오두와충북청주FC

[오피셜] 충북청주, ‘특급 용병’ 데려왔다…‘토트넘 출신’ 장신 공격수 오두 영입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충북청주FC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출신 ‘특급 용병’ 네이선 오두와(등록명 오두)를 영입해 공격진을 강화했다.

오두는 토트넘에서 성장한 공격수다. 2007년 토트넘 아카데미에서 축구를 시작해 2012년에 프로 계약까지 체결했다.

이후 토트넘 18세 이하(U-18) 유스에서 뛰었고, 이를 바탕으로 21세 이하(U-21) 유스로 승격하여 기량을 입증한 바 있다.

오두는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루턴 타운, 콜체스터 유나이티드, 피터버러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 레인저스(스코틀랜드) 등 영국 등지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2017년에는 올림피야 류블랴나(슬로베니아)로 이적했다. 이후 바일레(덴마크), 하포엘 하데라(이스라엘), 던도크(아일랜드), 케슐래, 투란 토부스(이상 아제르바이잔) 등을 거쳤다.

영국과 나이지리아 복수 국적을 가지고 있는 오두는 잉글랜드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부터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까지 지냈다.

2016년에는 나이지리아 국적을 선택해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에 발탁됐다. 지난 2016년 6월 수원에서 열렸던 4개국 초청 친선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오두는 191cm의 큰 신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를 갖췄다. 개인 기술도 좋아 1대1 돌파, 탈압박, 볼 소유 플레이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탄탄한 피지컬, 스피드, 개인 능력까지 두루 갖춘 만능 공격수인 만큼, 오두는 새 시즌 충북청주의 공격력 강화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오두는 “충북청주와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 하루빨리 팬 여러분께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한편 충북청주FC는 K리그2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정성호(22), 윤민호(28)에 이어 검증된 공격자원인 오두까지 품으며 이탈한 전력을 보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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