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충남아산FC가 미사키 사토와 베리마크 비베르그 칼 아담, 세미르 스마일라기치로 이어지는 외국인 3인방을 영입하면서 공격진을 강화했다고 21일 밝혔다.
일본 출신 미사키는 2021년 OFK 페트로바치(몬테네그로)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FC 헤겔만(리투아니아)과 FC 도른비른(오스트리아)을 거쳐 최근까지 FK 트란스인베스트(리투아니아)에서 활약했다.
미사키는 뛰어난 패스와 창의적인 경기 운영 능력이 강점이다. 또한, 기회 창출 능력을 갖춰 플레이메이킹에 능하다. 이러한 기술적인 역량은 새 시즌 공격 패턴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아담은 스웨덴 출신 공격수로 프로 커리어 통산 222경기 69골 30도움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2017년 예플레 IF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그는 이후 유르고덴스 IF, 외스테르스 IF(이상 스웨덴) 등에서 활약하며 경험을 쌓았다.
윙어로서 정확한 골 결정력과 공중볼 처리 능력이 우수한 아담은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저돌적인 돌파를 선보이며 상대 수비를 흔드는 데 능하다. 특히 강력한 킥은 득점뿐 아니라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어 공격 옵션을 더욱 다양화할 전망이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국적의 세미르는 191cm, 80kg 피지컬을 지닌 공격수다. 보스니아 청소년 대표팀 출신으로 FK 투즐라 시티(보스니아), ND 고리카, ND프리모르제(이상 슬로베니아), FK 라드니츠키 니슈(세르비아) 등에서 뛰었다.
세미르는 오른발을 통한 뛰어난 득점 감각과 위치 선정 능력을 자랑하며 공중볼 경합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또한, 큰 신체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와 민첩성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의 빈틈을 파고드는 능력이 뛰어나다.
세 선수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지난 시즌 팀의 여정을 인상 깊게 봤다. 올해는 팀 목표인 승격에 우리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전지훈련 동안 잘 준비하겠다”고 입을 모아 각오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