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웅기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토마스 프랑크(52) 감독에게 제대로 힘을 실어줄 생각인 듯하다. 리버풀의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PL) 우승에 공을 세운 욘 헤이팅아(42)가 수석코치로 합류했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헤이팅아 수석코치 선임을 발표했다. 헤이팅아는 저스틴 코크레인, 안드레아스 게오르그손 수석코치와 프랑크를 보좌하며 수비 전술에 보다 힘을 쏟을 전망이다.
헤이팅아는 현역 시절 아약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에버턴, 풀럼, 헤르타 BSC 등에서 활약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에서는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공 월드컵 준우승에 이바지했고, 2016년 겨울 현역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아약스 U-19을 이끌었고, 이후 용 아약스와 아약스에서 차례로 지휘봉을 잡았다. 2023년 여름 데이비드 모예스(에버턴) 감독 사단에 합류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수석코치로 재임했고, 이듬해 여름 아르네 슬롯 감독이 부임한 리버풀로 향했다.
헤이팅아는 리버풀에서 부진하던 라이언 흐라벤베르흐의 포지션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변경하는 등 수비 자원 맞춤 지도에 일가견을 보였고, 지난 시즌 팀의 PL 우승에 큰 지분을 차지했다. 이후 지난해 여름 아약스의 제안을 받아 2년 만에 사령탑으로 복귀하게 됐다.
다만 감독으로서는 영 운이 따르지 않았다. 헤이팅아는 올 시즌 15경기에서 단 5승(5무 5패)을 거두는 데 그쳤고, 부임 약 5개월 만에 경질됐다.
지도자로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만큼 이번 시즌 부진을 면치 못하는 토트넘에는 한 줄기 빛이다. 프랑크는 "헤이팅아는 PL을 포함해 유럽 전역과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인상적인 선수 생활을 했다. 훈련장에서 수비 지도 역시 주요 임무 중 하나"라며 "축구계 모든 단계에서 지도 경험은 팀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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