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천안시티FC가 베테랑 미드필더 이광진(32)을 영입해 중원을 강화했다.
이광진은 2010년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등 일찌감치 재능을 인정받은 선수다.
2010년 동북고 졸업 후 곧바로 우선지명 돼 FC서울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대구FC와 광주FC,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 수원FC, 경남FC 등을 거쳤다.
이광진은 K리그 통산 202경기 6골 22도움을 기록했다. 14년간 중원에서 꾸준히 활약한 그는 타고난 재능에 관록까지 갖추게 됐다.
이광진은 탁월한 경기 조율 능력과 정교한 패스 플레이가 강점이다. 상대 전술을 파악해 경기 흐름을 안정적으로 조정하며 결정적인 패스로 공격수에게 슈팅 찬스를 제공한다.
그뿐 아니라 그는 측면 수비도 가능한 멀티자원이다. 천안은 이번 영입으로 2024년 더욱 단단한 중원을 선보이게 됐다.
이광진은 “천안에서 뛸 기회가 주어져 감사할 따름이다. 천안이 올해 여러모로 잘 준비하고 있는 것 같아서 더욱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조금 늦게 합류하지만 팀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잘 준비해 팬분들께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을 안겨드리겠다.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이광진은 태국 1차 전지훈련에 합류해 선수단과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