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FC서울이 ‘하드워커 멀티플레이어’ 미드필더 정승원을 영입했다고 2일 발표했다. 정승원은 “꼭 와보고 싶었던 좋은 팀 서울에 올 수 있어 영광”이라며 “수호신들이 많이 기대하시는 만큼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앞서 ‘국가대표 출신’ 풀백 김진수와 ‘스피드 레이서’ 윙어 문선민을 영입하면서 더 큰 도약을 준비 중인 서울은 정승원까지 품으면서 전력을 한 층 더 강화했다. 정승원의 합류로 서울은 중원에 깊이와 무게감을 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하드워커 스타일의 정승원은 김기동 감독의 역동적인 축구에 부합하는 스타일로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는 정승원은 2선과 3선 등 전후좌우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2017년 프로에 데뷔한 이래 K리그 통산 205경기 19골 2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38경기에 출전해 11골 6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까지 겸비한 모습으로 공수를 책임졌다.
정승원은 “주변에서 활동량이 많고, 멀티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가졌다는 좋은 평가를 해 주시는데, 제가 생각하는 중요한 장점은 팀이 필요로 하는 것에 잘 맞출 수 있는 능력”이라며 “서울에서 최대한 공격포인트를 쌓다 보면 우승이라는 목표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jpg?auto=webp&format=pjpg&width=3840&quality=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