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요 감독Getty

[오피셜] 정우영 '펩 스승' 밑에서 지도받는다…알 사드, 리요 감독 선임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카타르 프로축구 알 사드가 새 시즌을 앞두고 후안 마누엘 리요(56·스페인)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정우영(32)은 이적 후 어느덧 벌써 네 번째 감독을 맞이하게 됐다.

알 사드는 21일(한국시간) 알리 빈 하마드 알 아티야 아레나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다음 시즌부터 리요 감독이 팀을 이끌게 됐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며 "계약 기간은 2년이며, 함께 하는 동안 성공을 기원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리요 감독은 "알 사드의 지휘봉을 잡게 되어 영광이다. 목표는 항상 승리하는 것이며, 새 시즌도 반드시 우승에 도전하겠다"며 "시즌 초반부터 해외파 선수 일부가 빠지지만 잘 극복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리요 감독은 경험이 상당히 풍부한 베테랑이다. 선수 출신이 아닌데다, 맡은 팀마다 성적을 내지 못해 경질되거나 사임하는 경우가 대다수였으나 전술적인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를 받아왔다.

1980년대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하부리그에서 경험을 쌓았고, 레알 소시에다드와 레알 사라고사, UD 알메리아(이상 스페인) 등에서 감독직을 이어갔다. 2005년엔 도라도스 데 시날로아(멕시코) 지휘봉을 잡았는데, 이때 펩 과르디올라(51·스페인) 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 과르디올라 감독이 리요 감독을 존경한다는 인터뷰를 하면서 '펩 스승'으로 불리고 있다.

이후 리요 감독은 칠레 축구 국가대표팀과 세비야(스페인)에서 호르헤 삼파올리(62·아르헨티나) 감독을 보좌했다. 그러다 아틀레티코 나시오날(콜롬비아)와 비셀 고베(일본), 칭다오FC(중국)를 이끌었다. 지난 2020년부터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수석코치로 부임해 2년간 과르디올라 감독을 옆에서 도왔다.

한편 정우영은 2018년 알 사드 유니폼을 입은 이후 제수알도 페레이라(76·포르투갈) 감독을 거쳐 사비 에르난데스(42·스페인) 감독, 하비 그라시아(52·스페인) 감독 밑에서 지도를 받았다. 그리고 이제는 리요 감독과 함께 하게 됐다. 정우영은 내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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