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 힐랄 SFC가 최근 이적설이 끊이질 않았던 장현수(30)와 동행을 계속 이어간다. 계약서에 명시되어 있는 옵션을 발동하기로 결정하면서 1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알 힐랄은 2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장현수와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서 계속 함께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장현수는 언제나 블루다"고 덧붙였다. 블루는 알 힐랄을 상징하는 색이다.
2019년 FC도쿄(일본)를 떠난 장현수는 알 힐랄과 3년 계약을 맺었다. 이적 이후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하며 활약을 펼쳤다. 통산 115경기 동안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 기간에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우승 3회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등 수많은 우승의 영광을 함께했다.
이런 장현수는 올해 초 한국행에 관심을 보이면서 K리그1 울산현대와 연결됐다. 과거 사제의 연을 맺었던 홍명보(53) 감독이 직접 영입에 나서면서 이적 가능성이 컸다. 그러나 장현수가 알 힐랄과 계약을 연장하게 되면서 이적은 없던 일이 됐다. 알 힐랄은 장현수의 가치를 높게 보고 있어 거액의 이적료가 아니라면 울산이 영입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알 힐랄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이다. 1957년에 창단되어 지금까지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최다 우승(18회)에 더해 AFC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4회) 등 각종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설기현(43) 경남FC 감독과 이영표(45·은퇴) 강원FC 대표이사, 유병수(34·촌부리) 등이 뛰었던 적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