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욱FC서울

[오피셜] 이번에는 수비 강화! 서울, ‘올림픽 대표팀 출신’ 정태욱 영입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FC서울이 올림픽 축구대표팀 출신 수비수 정태욱을 임대 영입했다. 임대 기간은 올해 말까지며 배번은 18번이다. 정태욱은 “성실하게 플레이하고 어디서든 자신 있게 부딪히는 게 장점이라 생각하기에 팬들에게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폴란드 특급 공격수 클리말라, 브라질 출신 K리그 최고 크랙 안데르손을 영입한 서울이 수비 자원인 정태욱도 임대 영입하며 공수에 걸친 짜임새 있는 전력 강화를 이뤄냈다. 기존 서울 수비진들과는 다른 새로운 유형의 수비 자원인 정태욱의 합류로, K리그는 물론 9월부터 진행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도 더욱 단단한 수비 전력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정태욱은 각급 연령별 대표팀은 물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이자 2022 도쿄 올림픽에도 참가하면서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2018년 제주SK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대구FC와 전북 현대 등에서 활약하며 K리그1에서만 173경기를 뛰었다. 가장 최근에는 웨스턴 시드이 원더러스에서 뛰며 호주 A리그를 경험했다.

194cm 큰 키와 탄탄한 피지컬 등 우월한 신체 조건을 통한 제공권 장악과 대인 수비 능력이 강점으로 꼽히는 정태욱은 특히 공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상대 패스를 미리 차단하는 지능적인 수비력이 돋보인다고 평가받고 있다.

정태욱은 “서울에 와서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 우선 제 자신이 축구선수로서 다시 한번 더 증명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 좋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이 있기 때문에 선수로서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것도 사실”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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