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alke(C)Getty Images

[오피셜] 이동경 소속팀 샬케, 새 스폰서 찾았다…'비바웨스트'와 계약

[골닷컴] 강동훈 기자 =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동경(24)의 소속팀 샬케04가 러시아 에너지 회사 '가즈프롬'과 계약을 종료한 후 새로운 스폰서를 찾았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에 위치한 주택 공급업체이자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알려진 '비바웨스트'와 계약을 체결했다.

샬케는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바웨스트'가 새로운 파트너가 됐다. 이제 유니폼의 저지에는 '비바웨스트'가 새롭게 새겨질 것이다"며 "양측은 계약에 대해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베른드 슈뢰더(55·독일) 샬케 CEO는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계약을 맺으면서 지원을 해준 '비바웨스트'에 정말 감사하다.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샬케는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베 아이히너 '비바웨스트' 이사회 의장은 "샬케를 지원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최근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사건 속에서 우리 모두가 함께 일어서기를 바란다. 이번 파트너십은 공유된 가치를 기반으로 하는 가운데 많은 영향력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샬케는 지난달 24일 유니폼에 새겨진 '가즈프롬' 로고를 삭제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유럽 국가들은 이에 반대하는 운동을 벌였는데, 이 과정에서 샬케도 규탄하는 등 반대에 나서면서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샬케는 나흘 뒤 '가즈프롬'과 계약을 완전히 파기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06년부터 후원 계약을 맺어 16년을 함께 해온 데다가 최근 재정난에 시달렸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거센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가만히 지켜볼 수 없어 지원을 거부하기로 했다.

이후 샬케는 새로운 스폰서를 찾기 위해 나섰다. 여러 회사 대표들과 만남을 가져 협의를 나눴고, 최종적으로 비바웨스트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동행하기로 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연간 450만 유로(약 60억 원) 수준을 지원받는 조건이다. 구체적인 계약 기간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한편, 샬케는 올 시즌 독일 2.분데스리가에서 5위(12승 5무 7패·승점 41)에 올라있다. 선두 다름슈타트 98(14승 5무 6패·승점 47)과 격차는 6점이다. 지난달 겨울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이동경은 최근 중족골 골절상으로 인해 당분간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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