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경샬케04

[오피셜] 이동경, 샬케04에 잔류한다...6개월 임대 연장

[골닷컴] 최대훈 기자 = 울산현대의 이동경이 독일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FC 샬케 04는 이동경의 임대 연장 소식을 발표했다.

10일(한국시간) 샬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동경은 재임대되어 연말까지 샬케와 함께할 것이다. 계약에는 완전 이적을 위한 옵션도 포함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기사는 아래에 이어집니다

샬케의 루펜 슈뢰더 단장은 “우리는 여전히 이동경의 자질에 대해 확신한다. 부상에서 복귀한 이동경이 얼마나 훌륭한 테크니션인지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면서 “이동경은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분데스리가에서 우리에게 공격적인 에너지를 실어줄 것이다. 우리는 이동경과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이동경도 임대 연장 소식에 기쁜 마음을 밝혔다. 이동경은 “우리가 같은 길을 나아가게 해준 협회에 대단히 감사하다. 나는 지난 몇 달 동안 샬케가 얼마나 좋은 클럽인지 알아차렸다. 얼른 다음 시즌에 샬케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서 활약하기를 고대하고 있다. 이 때문에 나는 매일 같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프랑크 크라머 감독도 이동경과 함께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크라머 감독은 “이동경은 매우 흥미롭다. 하루빨리 그를 만나 팀 내에서 그의 역할을 발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샬케로 합류한 이동경은 중족골 부상으로 하반기 동안 1경기 소화에 그쳤다. 임대 기간이 끝이나 울산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었으나 샬케는 이동경과의 임대 연장을 선택했다.

이동경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되어 있는 중에도 독일 매체 ‘키커’로부터 “샬케가 다음 시즌 어느 리그에 속해있던지 이동경은 데리고 있어야 한다”라며 칭찬을 들은 바 있다. 다음 시즌 상반기를 통해 이동경이 분데스리가에서 계속 활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샬케04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