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대구FC

[오피셜] 위기의 대구, 새 사령탑에 김병수 감독 선임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대구FC가 강등 위기에 놓인 상황 속에서 반전을 만들기 위해 새 사령탑에 김병수 감독을 선임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김 감독은 27일 전북 현대전을 현장에서 참관한 후 이틀 뒤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질 예정이며, 내달 1일 광주FC전에서 지휘봉을 잡고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김 감독은 제일은행과 코스모석유FC, 오이타 트리니타에서 선수로 활약한 뒤 1998년부터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영남대 감독으로 재직하며 대학 무대를 평정, 다수의 우승을 이끌었고 유망 선수 발굴과 육성에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

이후 서울 이랜드FC를 시작으로, 강원FC와 수원 삼성의 사령탑을 역임한 김 감독은 K리그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략적 역량을 선보였으며, 창의적이면서도 조직적인 패스 플레이를 중심으로 한 전술운영이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역에서 감독 경험을 해 본 터라 대구의 축구적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어, 선수단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팀 전술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는 “현재 팀이 직면한 위기를 타개하고자 K리그1에서 경험을 갖춘 지도자, 자기 철학과 전술을 팀에 접목할 수 있는 책임감 있는 지도자, 그리고 강한 리더십으로 선수단을 이끌 수 있는 지도자를 선임 기준으로 삼아왔다”며 “김 감독은 이 같은 기준을 고루 충족하는 적임자였으며, 향후 전술적 구상에 맞춘 선수단 보강과 체계적인 팀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 강화를 이뤄 갈 계획”이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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