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울산 HD가 브라질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인 마테우스 살레스(28)를 영입하며 전방위적인 선수단 포지션 보강을 완료했다. 마테우스는 “기대와 즐거움이 가득하다”며 “바로 활약할 수 있도록 겨울 동안 잘 준비하겠다. 최고의 플레이를 팀과 팬들에게 선사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브라질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 마테우스는 2014년 SE 파우메이라스(브라질)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그는 탁월한 경기 운영 능력과 패싱력으로 세 시즌 연속 활약하며 본인의 입지를 다졌다. 가능성을 증명한 마테우스는 2016년 브라질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유망주로서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마테우스는 이후 EC 바이아와 아메리카 FC, 피게이렌시 FC, 그레미우 노보리존치누, 코리치바 FC, 고이아스 EC 등을 전전하면서 커리어를 이어왔다. 지난해엔 아틀레치쿠 고이아니엔시(이상 브라질)에서 뛰었다. 이렇다 보니 젊은 나이에도 통산 총 188경기에 출전하며 탄탄한 경력을 쌓아갔다.
현지에서 평가되는 마테우스의 최대 장점은 공격과 수비 사이 밸런스 유지 능력이다. 마테우스는 수비형 미드필더의 가장 중요한 덕목인 경기 조율 측면에서 월등한 능력을 증명했으며, 나아가 공격과 수비 사이 어떤 상황이든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팀에 도움을 주는 스타일이라는 해석이다.
마테우스는 “나에게 완전히 새로운 무대다. 우려와 걱정보다는 기대와 즐거움이 가득하다. 가장 가까운 경기가 국제컵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로 알고 있다”며 “바로 활약할 수 있도록 겨울 동안 잘 준비하겠다. 나를 오랫동안 기다렸다는 걸 알기에 최고의 플레이를 팀과 팬들에게 선사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적 절차와 메디컬 테스트를 모두 마친 마테우스는 가능한 빠른 항공편을 통해 울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울산은 앞서 지난 12일부터 일본 이시가키에서 1차 동계 전지 훈련을 시작했다. 오는 20일까지 진행한 후, 21일부턴 내달 4일까지 일본 가고시마에서 2차 동계 전지 훈련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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