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웅기 기자 = 울산 HD가 수원삼성에서 이민혁(24)과 박우진(22)을 영입하며 중원을 보강했다. 고승범이 수원으로 향하는 트레이드 형식이다.
이번 영입은 장래가 촉망되는 유망한 자원의 가세로 전술의 선택지를 넓히고 중원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이다.
울산 중원에 창의성을 더할 이민혁은 영생고(전북현대 U18)와 연세대를 거쳐 지난 2023년 전북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경남FC와 수원에서 꾸준히 경험을 쌓으며 차세대 테크니션으로 주목받았다.
이민혁은 이미 울산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경남 소속이던 2024년 코리아컵 16강전에서 울산 상대로 과감한 드리블 돌파는 물론 득점까지 기록하며 잠재력을 증명했다. 당시 울산의 간담을 서늘케 한 날카로운 재능이 이제는 푸른 유니폼을 입고 본격적으로 만개할 준비를 마쳤다.
178cm, 71kg의 체격을 갖춘 이민혁은 정교한 전진 패스와 볼 키핑 능력을 바탕으로 공격의 물꼬를 트는 데 강점이 있다. 무엇보다 좁은 공간에서도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은 울산의 공격 전개에 유용한 옵션이 될 전망이다.
이민혁은 "울산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팀이 올겨울 준비한 걸 빠르게 이해하고 제가 가진 기술이 필요한 순간에 확실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함께 합류한 박우진은 광양제철고(전남드래곤즈 U18)를 거쳐 경희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기본기를 다졌고, 2024년 여름 수원에 입단해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188cm, 77kg의 신체조건을 보유한 박우진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안정적인 위치 선정과 대인 방어 능력을 갖추고 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중원에서 상대 공격의 길목을 차단하고 경합 상황에서 궂은일을 도맡는 헌신적인 플레이가 돋보인다. 특히 중원에서 세컨드 볼 장악 등 밸런스를 유지하는 플레이에 일가견이 있다.
박우진은 "울산이라는 큰 팀에서 기회를 얻게 돼 책임감이 크다. 훈련부터 성실히 임해 팀에 빠르게 녹아들고 그라운드에서는 그 누구보다 많이 뛰며 승리를 지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이민혁과 박우진은 모든 입단 절차를 마친 뒤 곧바로 훈련에 합류했다. 이민혁과 박우진은 오는 28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1라운드 홈 개막전을 대비해 전술 적응 등 실전 투입 준비에 전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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