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부천FC가 외국인 공격수 갈레고(브라질)를 영입하면서 공격진을 강화했다고 25일 밝혔다. 새롭게 합류한 갈레고는 1차 동계 전지훈련지인 태국 치앙마이에서 선수단과 함께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갈레고는 지난 2017년 브라질에서 프로 데뷔한 후 포르투갈을 거쳐 지난 2022년 한국에 입성했다. 강원FC를 거쳐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뛴 그는 올해로 K리그 4년 차다. K리그 통산 69경기에 출전해 6골 1도움을 기록했다.
드리블과 개인 기술이 뛰어난 공격수 갈레고는 주발인 왼발을 활용한 슈팅이 큰 무기다. 또한 ‘스피드 스타’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빠른 스피드를 겸비하고 있어, 새 시즌 다재다능한 공격자원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영민 감독 역시도 “갈레고는 윙포워드뿐 아니라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훌륭한 공격자원”이라고 높게 평가하면서 “또한 짧지 않은 K리그 경험을 바탕으로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모았다.
갈레고는 “전지훈련 중간에 합류하게 됐다. 빠르게 적응해 합을 맞추는 것이 우선이고, 개인적인 부분도 보완하면서 준비하겠다”며 “훈련하며 느낀 팀의 열기와 의지는 정말 대단하다.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