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k-Lampard(C)Getty Images

[오피셜] 에버튼, 새 사령탑에 램파드 감독 선임…2024년까지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에버튼이 새로운 사령탑에 프랭크 램파드(43·잉글랜드) 감독을 선임했다. 램파드 감독은 약 1년 만에 다시 지휘봉을 잡게 되면서 현장으로 돌아오게 됐다. 과연 부진에 빠진 에버튼을 구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에버튼은 3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램파드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2024년 6월까지 2년 반이다. 내달 5일 브렌트포드와의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 경기부터 팀을 지휘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앞서 에버튼은 16일 선임한 지 6개월밖에 되지 않은 라파엘 베니테스(61·스페인) 감독을 경질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6위(5승 4무 11패·승점 19)까지 떨어지고, 최근 5경기에선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는 등 성적 부진이 결정적 이유였다.

에버튼 수뇌부는 급하게 던컨 퍼거슨(50·스코틀랜드) 수석코치를 임시감독으로 올린 후 정식 감독 선임을 위한 물밑 작업을 진행했다. 비토르 페레이라(53·포르투갈), 웨인 루니(36·잉글랜드), 파비오 칸나바로(48·이탈리아) 등이 후보에 올랐다. 그러나 팬들의 반대가 있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모두 협상이 무산됐다. 이런 가운데 최근 램파드 감독과 최종 면접을 진행한 끝에 선임을 결정했다.

램파드 감독은 지난 2016년 선수 생활을 은퇴한 후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첼시 아카데미에서 코치직을 맡았다가 2018년에 더비 카운티 지휘봉을 잡으면서 감독 커리어를 이어갔다. 더비에서 기대 이상으로 좋은 성과를 냈고, 이에 친정팀 첼시의 감독으로 돌아왔다.

첼시에서 첫 시즌은 성공적이었다. 선수 영입 징계로 위기에 놓였으나 젊은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며 천천히 팀을 개편하기 시작하더니 4위로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두 번째 시즌은 전혀 다른 모습이 이어졌다. 막대한 이적료를 바탕으로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으나 성적을 내지 못했다. 끝내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더니 지난해 초 취임 18개월 만에 경질됐다.

이후 무적 상태로 지내면서 크리스탈 팰리스, 셀틱, 토트넘 홋스퍼, 노리치 시티, 아스톤 빌라 등의 감독 후보로 올랐으나 모두 무산됐다. 이런 가운데 에버튼이 내민 손을 잡으면서 1년 만에 감독직으로 복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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