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웅기 기자 = 라민 야말(18·바르셀로나)보다 어리다. 지난 시즌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 지바의 J1리그 승격에 지대한 공을 세운 히메노 마코토(17)가 팀과 동행을 이어간다.
지바는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히메노와 재계약을 발표했다. 2008년생의 히메노는 지난해 10월 지바와 프로 계약을 맺었고, 프로 데뷔전이었던 RB 오미야 아르디자와 2025 J2리그 승격 플레이오프(PO) 준결승전(4-3 승리)에서 후반 38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화제가 됐다.
당시 지바는 내리 3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 26분 카를리뉴스 주니오르의 득점을 시작으로 후반 32분 에두아르도, 후반 38분 히메노, 후반 42분 가와노 다카시의 연속골이 터지며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결승에 오른 지바는 도쿠시마 보르티스에 1-0으로 승리했고, 2009시즌 이후 무려 17년 만에 J1리그 복귀를 확정 지었다.
지바는 히메노의 공을 잊지 않았고, 프로 계약 3개월 만에 재계약을 제안하며 새로운 시즌에도 동행을 약속했다. J리그는 2026/27시즌 추춘제 전환을 앞두고 공백기 동안 동서부 10개 팀씩 나뉘어 '백년구상'이라는 이름의 특별 대회를 치른다. 별도 승강제가 실시되지 않는 만큼 히메노 같은 유망주에게는 일종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히메노는 "제프 유니폼을 입고 J1리그에서 경쟁할 수 있어 기쁘다. 응원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