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형중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안산그리너스FC가 22일(목) 임종헌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당분간 대행 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안산은 22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임종헌 감독의 경질 사실을 알렸다. 안산은 최근 7경기 연속 무승(2무 5패)으로 K리그2 13개 팀 가운데 12위를 기록하며 끝없는 부진에 시달렸다.
또 최근 임종헌 감독은 배임수재 혐의로 검찰 압수 수색을 받았다. 본 건은 2018~2019년 태국 프로축구 파타야 유나이티드 FC 감독으로 재직하던 시절과 관련된 건으로 안산 구단과는 관계 없는 사안이다.
안산은 올 시즌 성적 부진과 더불어 이번 사건으로 인해 구단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준 임종헌 감독과 더 이상 동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전격 경질을 결정했다. 차기 감독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고, 당분간 대행 체제로 팀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팀의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