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안산그리너스가 미드필더 이지승과 양세영, 이지훈을 영입하며 중원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호남대를 거쳐 2019년 울산현대에 입단한 이지승은 부산아이파크와 경남FC 등을 거쳐 올 시즌을 앞두고 안산에 합류했다.
이지승은 많은 활동량을 주무기로 슈팅과 패스에 탁월한 면모를 보인다.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돋보이는 이지승은 중원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지승은 “그라운드에서 증명할 수 있는 마지막 무대라 생각하고 왔기 때문에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용인대 출신의 양세영은 ‘왼발의 마술사’로 불리며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2023년 부산에 입단해 프로에 데뷔했다.
민첩한 드리블과 저돌적인 돌파가 강점인 양세영은 볼 키핑과 연계플레이에도 능한 선수로서 패싱 능력과 슈팅에 모두 장점을 고루 갖췄다는 평을 받는다.
양세영은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다. 도움이 되고 좋은 모습으로 하루빨리 팬들 앞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훈은 고교 시절 득점과 어시스트 등 공격 전반에 걸쳐 팀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며 전국대회에서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2020년 안산에서 데뷔한 이지훈은 이후 양주시민축구단을 거쳐 서울중랑축구단에서 공익근무를 마친 뒤 다시 돌아오게 됐다. 넓은 시야와 빠른 드리블 속도, 지능적인 플레이가 강점이다.
이지훈은 “신인 첫해 좋은 기억을 갖게 해 준 안산에 다시 오게 되어 너무 기쁘다. 최대한 빨리 적응해서 보탬이 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