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이 가브리에우 제주스(25)를 영입하면서 최전방 공격진을 보강했다. 지난 몇 년간 공격수들의 부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가운데, 제주스가 새로운 해결사로 활약해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아스널은 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주스와 장기 계약을 맺었다. 등번호는 9번이다"고 발표했다. 현지 다수 보도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며, 이적료는 4,500만 파운드(약 715억 원) 수준이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도 4위권 싸움에서 웃지 못하며 6년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시즌 초반부터 득점력 부재 문제가 이어지는 등 공격에서 답답한 흐름을 탈피하지 못하며 승점을 획득하지 못했던 게 근본적인 이유였다.
이에 올여름 대대적인 스쿼드 변화, 특히 공격진을 강화겠다는 계획 속에 폭풍 영입에 나섰다. 이미 파비우 비에이라(22)와 마르키뉴스(19)를 데려오면서 2선을 보강했다. 그리고 최전방에서 마침표를 찍어줄 공격수 영입에 나섰다.
당초 거론됐던 후보는 여럿 있었다. 도미닉 칼버트르윈(25·에버튼)과 태미 에이브러햄(24·AS로마), 빅터 오시멘(23·나폴리), 조너선 데이비드(22·LOSC릴) 등이다. 그러나 영입에 난항을 겪자 새로운 선수를 물색하던 끝에 미켈 아르테타(40·스페인) 감독의 요청에 따라 제주스 영입을 확정 짓게 됐다.
제주스는 최전방은 물론 2선에서도 뛸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득점력은 부족하다고 평가받으나 연계 능력이 뛰어나고, 전방에서 왕성한 활동량과 적극적인 수비 가담 등 헌신적이다. 브라질 출신답게 드리블 능력도 준수하다.
2015년 파우메이라스(브라질)에서 프로 데뷔한 제주스는 눈에 띄는 활약상 속에 주가를 올렸고, 2년 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로 이적하면서 유럽 무대에 발을 디뎠다. 이후 맨시티에서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활약하다가, 올여름 이적을 결심하며 아스널행을 택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