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강현대전하나시티즌

[오피셜] 승격한 대전하나시티즌, 첫 영입은 'K리그2 득점왕' 유강현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승격에 성공한 프로축구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이 올겨울 첫 전력 보강 작업에 성공했다. 지난해 K리그2 득점왕(19골)에 올랐던 공격수 유강현(26)을 영입하면서 최전방을 강화했다.

유강현은 2015년 포항스틸러스(K1)에서 K리그에 입성했다. 이후 대구FC(K1)를 거쳐 FC슬로바츠코, FC슬로반 리베레츠(이상 체코) 등에서 뛰며 유럽 무대를 경험했으며, 2021년 경남FC(K2)를 통해 국내에 복귀했다. 지난해 충남아산FC(K2)로 이적해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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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강현은 지난해 40경기에 출전해 19득점 2도움을 기록하면서 나상호(26·FC서울) 이후 4년 만에 K리그2에서 토종 득점왕에 올랐다. 특히 그는 팀 득점(39골) 절반 이상을 책임지는 등 활약하면서 충남아산FC 역대 최고 성적인 6위를 이끌었다. 또한 하나원큐 K리그 어워즈 2022에서 감독 11명 중 9명, 주장 11명 중 9명, 미디어 99표 중 78표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공격수 부문 베스트11에 선정됐다.

186cm, 78kg의 탄탄한 체격 조건을 가진 유강현은 빠른 스피드를 갖추고 있으며 전방에서 안정적인 볼 소유력과 뛰어난 골 결정력이 장점이다. 지난해 8년 만에 K리그1 승격을 이루며 야심 차게 2023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대전하나시티즌은 이번 영입을 통해 더욱 파괴력 있는 공격진을 갖추게 되었다.

유강현은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해 승격을 이루며 강렬한 시즌을 보낸 팀이다. 또한 K리그1을 넘어 더 큰 목표를 가지고 있는 팀이라 들었다. 이런 팀의 일원으로 새로운 도전을 함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면서 "나 또한 지난해보다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팀의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 2023시즌이 정말 기다려지고, 하루빨리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고 싶은 마음뿐이다. 많은 응원 부탁드리며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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