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대한축구협회

[공식발표] 유럽에서 돌아오는 홍명보 감독, 29일 취임 기자회견 연다...논란 잠재울 수 있을까

[골닷컴] 이정빈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사령탑이 된 홍명보 감독이 유럽 출장을 마치고 내일 귀국한다. 유럽에서 외국인 코치를 탐색하는 동시에 해외파 선수들과 면담을 가진 홍명보 감독은 29일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여러 논란에 답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4일 “29일 오전 11시 축구회관에서 홍명보 감독 취임 기자회견을 개최한다”라며 “유럽 출장을 간 홍명보 감독은 내일 25일 오전 9시경 인천공항에 도착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달부터 대표팀 지휘를 맡은 홍명보 감독이 열흘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다. 홍명보 감독은 유럽 현지에서 자신을 보좌할 외국인 코치를 찾았고, 전술 코치와 피지컬 코치 후보들을 만나 면접을 진행했다. 면접 이후에는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 등 주요 해외파 선수들의 컨디션을 확인하고, 향후 대표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홍명보 감독이 유럽에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 KFA는 국내에서 곤혹을 치르고 있다. KFA는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을 공개했는데, 해당 자료를 본 국내 축구 팬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KFA는 홍명보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다른 후보와 달리 PT나 자료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KFA는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국내 감독들의 경우, 다른 후보들보다 PT나 여러 자료를 확인하지 않은 건 기본적으로 전력강화위원회 1차 회의부터 플레이 스타일이나 팀을 만들어가는 축구철학, 경력 등에 대해 대부분 위원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올림픽 대표팀을 맡은 것은 물론 최근 울산을 맡아 K리그 2연패 하는 등 경기를 통해 확인됐다. 위원들은 국내 감독을 뽑는다면 (현직이더라도) 홍명보 감독을 뽑아야 한다는 의견이 초반부터 거론됐다”라고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과 이유를 알렸다.

홍명보 감독 선임이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직접 나서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면밀히 감사하기로 했다. 스포츠윤리센터 역시 조사에 착수하는 등 홍명보 감독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결국 홍명보 감독은 뒤늦은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을 향한 논란과 비판에 정면 돌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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