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수원FC가 공격수 김경민을 영입하며 전방 자원을 보강했다고 9일 밝혔다. 빠른 스피드와 제공권을 갖춘 김경민의 합류로 김은중호는 후반기 공격진 운용의 다양성을 늘렸다.
김경민은 2018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에 데뷔해 FC안양, 김천 상무, FC서울, 강원FC를 거치며 K리그 통산 134경기 19골·3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 중 K리그1 80경기에서 13골·2도움을 기록한 검증된 자원이다.
김경민은 중앙과 측면 공격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공격수로 스피드와 돌파력 그리고 185cm의 신장에서 나오는 강력한 헤더가 장점이다. 수원FC는 이번 영입을 통해 공격 전개에 활기를 더하고, 전술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등번호 79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인 김경민은 “수원FC에서 새롭게 시작하게 돼 기쁘다”고 입단 소감을 전한 후 “제가 가진 장점을 살려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