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성남FC가 베테랑 골키퍼 유상훈(34)을 영입하며 뒷문을 강화했다.
유상훈은 언남고, 홍익대를 거쳐 2011년에 FC서울에서 프로 데뷔에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줄곧 활약하다가 지난 2022년 강원FC로 이적했다.
2022시즌 35경기에 출전해 45실점을 기록한 유상훈은 강원의 파이널A 진출을 이끌었고, K리그1 베스트11 골키퍼 부문 후보에도 오르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194cm의 큰 키로 공중볼 장악과 순발력이 뛰어난 유상훈은 ‘페널티킥(PK) 장인’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실제 2020시즌 15번의 PK 중 8번을 막아내며 53.5% 선방률로 K리그 1위로 자리 잡은 바 있다. 통산 190경기에 출전한 베테랑이기도 하다.
이기형 성남 감독은 “활동반경이 넓고 빌드업까지 하는 골키퍼”라며 “성남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켜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상훈은 “팬들과 가장 가까이 있는 포지션으로서 팬분들의 응원이 정말 힘이 된다. 승격만을 위해 힘쓰겠다. 뒤에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