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서울이랜드가 새 시즌 ‘마지막 퍼즐’로 베테랑 공격수 고무열(33)을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고무열은 “승격을 이뤄내는 데 어떠한 힘이라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고무열은 K리그 통산 316경기 출장 70골(29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베테랑 공격수다. 지난 2011년 포항스틸러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이후 전북현대와 강원FC, 충남아산FC, 수원삼성 등에서 활약했다. 특히 고무열은 뛰어난 활약을 펼친 2013년 당시 K리그 초대 영플레이어상 수상의 영애를 안기도 했다.
고무열은 186cm, 80kg의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최전방부터 측면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공격수다. 드리블과 패스 연계 능력이 좋고 번뜩이는 센스가 장점으로 꼽힌다. 고무열은 이번 시즌 김도균(47) 서울이랜드 감독의 공격 축구에 노련함과 창의성을 더할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은다.
고무열은 “창단 10주년을 맞은 서울이랜드에 오게 되어 기쁘다”고 입단 소감을 전한 후 “늦게 합류했지만, 10주년 목표인 승격을 이뤄내는 데 있어서 어떠한 힘이라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