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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새 얼굴만 9명…여자 축구, ‘핑크레이디스컵’ 참가 명단 발표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대한축구협회는 8일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최하는 6개국 친선대회 ‘핑크레이디스컵’에 참가한다고 밝히면서 소집 명단을 함께 발표했다.

‘핑크레이디스컵’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UAE 샤르자에서 열린다. 한국은 20일 우즈베키스탄과 1차전을 시작으로 23일 태국, 26일 인도와 차례로 경기한다. 모든 경기는 알 함리야 스포츠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참가 명단은 이번 대회 한 경기에 등록할 수 있는 최대인원인 26명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열린 3번의 원정 친선경기에서 11명의 선수를 A매치에 데뷔시킨 신상우 감독은 이번에도 9명의 선수를 최초 발탁했다.

WK리그에서 활약 중인 2000년생 수비수 서인경(문경상무), 이덕주(인천현대제철), 조민아(세종스포츠토토)가 나란히 첫 발탁됐다. 공격 포지션에는 최다경(보은상무)과 박아현(인천현대제철), 올해 WK리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선수 김명진(인천현대제철)이 최초 발탁이다.

대학 선수 중에는 정다빈, 최한빈(이상 고려대)이 처음으로 신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창녕WFC에서 활약하다가 지난해 여름 미국 무대에 진출한 중앙수비수 신나영(렉싱턴SC)도 처음으로 합류한다.

‘핑크레이디스컵’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기 때문에 해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소집이 가능하다. 최초 발탁된 신나영까지 소집 명단에 포함된 해외파는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주장 이영주(레반테 바달로나)를 비롯해 지소연(시애틀 레인), 이금민, 최유리(이상 버밍엄시티)까지 기존 해외파 4명 외에도 국내에서 지난 시즌을 마치고 최근 해외에 진출한 김혜리(우한 징다), 김신지(AS로마 위민), 추효주(오타와 래피드)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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