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부천FC가 브라질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바사니(26)를 영입했다. ‘공격의 키포인트’가 되어줄 바사니는 새 시즌 부천 유니폼을 입고 공격을 이끈다.
브라질 출신의 바사니는 지난 2015년 이투아누FC(브라질)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KSV 루셀라레(벨기에), 자카테펙, 아틀레티코 모렐리아(이상 멕시코), 피게이렌시(브라질)에서 뛰었다.
남미와 유럽 등에서 커리어를 이어오던 바사니는 지난 시즌 임대 이적을 통해 수원삼성에서 입단하면서 K리그에 발을 디뎠다. 22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바사니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저돌적인 드리블이 장점이다. 또 활동반경이 넓고 주발인 왼발 킥력이 날카롭다. 특히 날카로운 왼발 키패스와 슈팅 능력이 빼어나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오래전부터 바사니를 지켜봤고 영입에 관심이 있었다. 개인 기량과 패스 기술이 뛰어나다. 새 시즌 공격의 키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바사니는 “부천에 입단하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 아직 긴 시간을 같이 보내지는 않았지만, 부천이라는 팀, 부천의 선수들, 모든 것이 너무 좋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잘 준비해서 올해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바사니는 현재 태국 치앙마이에서 선수단과 함께 1차 동계 전지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