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부천FC1995가 이상혁(23)을 영입해 수비진을 보강했다. 이로써 이상혁은 2026년까지 부천 유니폼을 입고 함께하게 되었다.
이상혁은 현대고와 단국대를 졸업했다. 이후 지난 2023시즌 울산HD를 통해 프로 무대를 밟았고 김포FC 임대 생활을 거쳐 이번에 부천에 합류했다.
단국대 시절 U리그 2권역 우승과 왕중왕전에 기여하는 등 큰 활약을 펼친 이상혁은 또한 지난 2022년 한·일 대학 축구 정기전 ‘덴소컵’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득점력까지 갖췄다.
또한 이상혁은 2022년부터 올림픽축구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잠재력에 대한 기대를 받고 있다. 공중볼 경합과 안정적인 대인마크 능력이 최대 강점이다.
이영민(50) 부천 감독은 “이상혁은 수비 지능과 센스가 좋은 선수다. 스리백 중앙에서의 빌드업이나 경기 운영 능력이 좋다. 기대가 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상혁은 “일단 구단과 이영민 감독님께서 저를 선택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시즌 각오가 더욱 남다르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부천이 올해 목표로 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일단 먼저 팀에 빨리 스며들고,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의욕 넘치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상혁은 오늘 오후 선수단과 함께 태국 치앙마이로 1차 동계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이상혁은 새 시즌 부천의 든든한 센터백으로 활약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