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웅기 기자 = 황희찬(29)이 올 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첫 프리미어리그(PL) 승리를 이끌었음에도 불구하고 POTM(Player Of The Match)을 놓쳤다. 대신 프로 데뷔을 터뜨린 마테우스 마네(18)에게 돌아갔다.
울버햄튼은 4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5/26 PL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존 아리아스, 황희찬, 마네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무려 20경기 만의 첫 PL 승이다.
전반 4분 아리아스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울버햄튼은 전반 31분 황희찬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전반 41분 마네가 쐐기를 박으며 그 어느 때보다 귀중한 승점 3을 챙겼다. 갈 길이 여전히 멀지만 17위 노팅엄 포레스트(5승 3무 12패·승점 18)와 승점 차도 12로 좁혔다.
이날 황희찬은 아리아스의 득점을 도운 걸 비롯해 1골 1도움을 작렬하며 지난해 8월 30일 에버턴전(2-3 패) 이후 127일 만의 골 맛을 봤다. 올 시즌 18경기 2골 2도움으로 산티아고 부에노,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이상 2골)와 더불어 울버햄튼 최다 득점자에도 이름을 올렸다.
유일한 옥에 티는 또 한 번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는 점이다. 황희찬은 후반 14분 상대 박스 안에서 쓰러져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후반 16분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정확한 진단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일까. POTM은 황희찬보다 적은 공격포인트를 올렸으나 후반 41분까지 소화한 뒤 타완다 치레와와 교체된 마네의 몫이었다. PL은 경기 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네가 POTM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롭 에드워즈 울버햄튼 감독 역시 마네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영국 매체 'BBC'의 보도에 따르면 에드워즈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마네는 지난 몇 주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이번 경기에서 환상적인 득점을 기록했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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