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 다이치Getty Images

[오피셜] 밥 먹듯 유럽 보내는 日, 분데스리거만 '14명' 됐다…'191cm 폭격기' 하라 다이치, 장크트파울리 이적

[골닷컴] 배웅기 기자 = 하라 다이치(26)가 장크트파울리에서 다시 한번 유럽 무대 도전장을 내민다.

장크트파울리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라 영입을 발표했다. 최근 교토 상가와 계약이 만료된 하라는 자유계약(FA)으로 장크트파울리 유니폼을 입는다.

하라는 2018년 도쿄 소속으로 프로 데뷔했고, 가능성을 인정받아 2021년 겨울 NK 이스트라 1961으로 향하며 유럽 무대에 발을 내디뎠다. 2020/21시즌 18경기 8골 3도움을 올리며 두각을 나타낸 하라는 같은 해 여름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로 적을 옮겼고, 이후 신트트라위던 VV를 거쳐 2023년 여름 교토에 둥지를 틀었다. 교토에서는 2년 반 동안 통산 91경기 22골 17도움을 폭발했다.

191cm, 84kg의 건장한 체격을 지닌 하라는 그간 제공권에 약점이 뚜렷하던 일본 국가대표팀의 '한 줄기 빛' 같은 존재다. 최전방 공격수로 공중볼 경합에 강점을 보이며 과거 2선에서도 뛰어 부드러운 발밑까지 갖췄다.

안드레아스 보르네만 장크트파울리 단장은 "하라는 여태껏 팀에 없었던 유형의 자원이다. 클래식한 타겟형 공격수로 활용될 수 있지만 동시에 연계 작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경기에 새로운 유연성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고, 알렉산더 블레식 감독은 "하라는 득점력을 발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좋은 시야까지 갖췄다. 신장 덕에 세트피스 상황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팀을 위해 헌신적으로 뛰며 노력을 아끼지 않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하라는 "장크트파울리에서 새로운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 내 강점으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크트파울리에 합류하게 된 하라는 이토 히로키(바이에른 뮌헨), 스가와라 유키나리(SV 베르더 브레멘), 타카이 코타, 마치노 슈토(이상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안도 토모야, 후지타 조엘 치마(이상 장크트파울리), 마치다 코키(TSG 1899 호펜하임), 스즈키 유이토(SC 프라이부르크), 코스기 케이타, 도안 리츠(이상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사노 카이슈, 가와사키 소타(이상 1. FSV 마인츠 05), 시오가이 켄토(VfL 볼프스부르크)에 이어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열네 번째 일본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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