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준제주SK FC

[오피셜] 박창준, 부천 떠나 제주SK로…'충격 이적' 탄생→"마음 무겁다" 입장 전해

[골닷컴] 배웅기 기자 = 제주SK FC가 라이벌 부천FC1995에서 박창준(29)을 영입하며 새로운 날개를 달았다.

박창준은 아주대 출신으로 2017년 제29회 타이베이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18년 강원FC 소속으로 프로 데뷔했고, 두 시즌 동안 K리그1 27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2020년 겨울 경남FC로 이적했고, 이듬해 겨울 부천에 합류하며 기량이 만개했다. 2021시즌 29경기 13골 1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이후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며 당진시민축구단에서 뛰었고, 2024년 10월 소집해제 후 부천으로 돌아왔다.

존재감은 여전했다. 특히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PO) 포함 38경기 9골 5도움을 폭발하며 부천의 K리그1 승격을 이끌었다. 백스리 포메이션의 윙백부터 윙어까지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하며 멀티플레이어로서 자질도 증명했다.

박창준은 "새로운 도전을 제주SK와 함께해 기쁘다"며 "제 장점은 공수 가리지 않고 저돌적으로 상대를 괴롭히는 것이다. 제가 한발이라도 더 뛰면 팀과 동료가 편할 수 있고 팬분들께서 웃으실 수 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매 순간 진심을 다해 뛰겠다"고 밝혔다.

부천 팬들에게도 메시지를 전했다. 박창준은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많은 고민과 깊은 생각 끝 새로운 도전을 택하게 됐다. 부천을 떠나는 건 결코 쉽지 않았고, 글 쓰는 지금도 마음 한편이 무겁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제게 부천은 특별한 팀이다. 서포터즈가 중심이 돼 팀을 만들고 마침내 K리그1까지 올라선 역사는 그 어떤 팀에서도 경험할 수 없다. 비록 여러 사정으로 부천을 떠나게 됐지만 팀에서 보낸 시간과 그 안에 담긴 마음만큼은 앞으로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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