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최대훈 수습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영입하면서 측면 수비를 보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협상 막바지에 하이재킹을 시도했으나 최종 승자는 뮌헨이었다.
뮌헨은 2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즈라위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라며 “계약기간은 2026년까지다”라고 발표했다. 올리버 칸 의장은 "마즈라위의 영입으로 뮌헨이 더욱 강해졌다"라며 기쁨을 표했고,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도 "마즈라위가 뮌헨에 온 것을 환영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즈라위는 "유럽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로 이적하게 되어 기쁘다. 내년에 다시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할 경쟁자 중 하나가 될 것이다"라고 이적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뮌헨은 오랫동안 새로운 우측 풀백을 물색해왔다. 뱅자맹 파바르가 자리 잡고 있지만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센터백으로 활용하길 원했고, 부나 사르는 기대 이하의 모습만 보여줬다. 요시프 스타니시치는 아직 1군에서 기용하기엔 기량이 부족했다. 이에 지난해부터 세르지뇨 데스트, 벤자민 헨리히스 등을 후보에 올려놓고 주시했으나 뮌헨의 최종 선택은 마즈라위였다.
당초 마즈라위는 바르셀로나로행이 유력해보였다. 하지만 올리버 칸, 하산 살리하미지치 등 수뇌부들이 직접 만남을 가졌고,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도 몇 차례 전화 통화를 통해 설득작업에 나서는 등 끈질긴 구애를 보낸 끝에 마즈라위의 마음을 돌렸다.
아약스에서 함께한 ‘은사’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새로 부임한 맨유가 하이재킹을 시도한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마즈라위가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즈라위는 지난 2006년 이래로 줄곧 아약스에서 활약해온 성골 유스이다. 지난 2018년 1군으로 합류한 마즈라위는 약 4년간 136경기에 나서 10골과 9도움을 기록하는 등 주전으로 활약했다. 데뷔 이래 네덜란드를 떠나본 적 없는 마즈라위는 독일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사진 = 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