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바르셀로나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업체로 알려진 스웨덴 회사 '스포티파이'와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한 가운데 홈구장 캄 노우의 명칭이 1957년 개장한 이후 65년 만에 바뀐다. 이제부터 스포티파이 캄 노우로 불릴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1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포티파이'와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면서 "이제 남·여 팀 유니폼과 트레이닝복 전면에 '스포티파이'가 표시된다. 경기장의 타이틀 파트너가 되면서 구단 역사상 최초로 홈 경기장 이름도 변경된다. 앞으로 스포티파이 캄 노우로 불린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와 '스포티파이'는 다음 시즌을 시작으로 향후 4시즌 간 주요 파트너 계약을 맺었다.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양측은 글로벌 팬들과 커뮤니티를 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 계획과 비전을 내비쳤다. 스포티파이 캄 노우로 바뀌는 구장의 시설과 환경도 세계적 수준으로 변모시킬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주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스포티파이와 같은 세계적인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자랑스럽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는 계속해서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게 하고 엔터테인먼트와 축구와 같은 두 가지 활동을 결합함으로써 바르셀로나의 일원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다. 전 세계의 새로운 팬들과도 연결될 수 있게 되도록 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알렉스 노드스트롬 스포티파이 최고 프리미엄 비즈니스 책임자는 "바르셀로나와 협력하여 음악과 축구의 세계를 하나로 묶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7월부터 스포티파이 캄 노우에서 아티스트, 플레이어, 팬에게 글로벌한 무대를 제공할 것이다. 그동안 항상 아티스트를 확대하기 위해 마케팅 투자를 해왔는데,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더 큰 규모로 확대할 것이다"고 계획을 전했다.
한편, 스페인 현지 다수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스포티파이와 이번 스폰서십을 체결하면서 5억 유로(약 6,850억 원)에 달하는 거액을 지원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재정난에 시달리면서 위기에 놓였던 바르셀로나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다시 적극적으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