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셀루Getty Images

[오피셜] 마르셀루, 레알 마드리드 떠난다...13일 작별 행사 예정

[골닷컴] 최대훈 기자 = 2007년부터 ‘마드리스타’였던 ‘주장’ 마르셀루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다.

12일(현지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6월 13일 월요일 오후 1시 주장 마르셀루에 대한 작별 행사가 열린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행사에 참석할 것이며 레알 마드리드 시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올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마르셀루는 챔피언스리그 승리 이후 이별을 암시하는 듯한 메시지를 남겼다. 마르셀루는 “이제 가족 및 팀원들과 함께 축하할 예정이다. 그리고 보게 될 것이다. 이제 즐기고 싶다. 곧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이별을 암시했는데, 레알 마드리드의 공식 성명으로 퇴단이 확실해졌다.

마르셀루는 지난 2006-07시즌 브라질의 플루미넨시 FC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입단 당시 대선배 호베르투 카를로스의 후계자로 불리며 많은 기대를 받았던 마르셀루는 2007-08시즌부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붙박이 주전으로 거듭나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았다.

이후 마르셀루의 독주가 시작됐다. 마르셀루는 미겔 토레스와 가브리엘 에인세가 이적하며 주인이 없어진 왼쪽 풀백 자리를 꿰찼다. 로이스톤 드렌테, 알바로 아르벨로아 등과의 경쟁에서 승리했고 파비우 코엔트랑의 등장으로 잠깐 출전시간을 나눠 갖기도 했지만, 결국 승리는 마르셀루의 것이었다.

하지만 세월은 무색했다. 혹사에 가까울 정도로 많은 경기에 나섰던 마르셀루의 경기력은 시즌이 지날수록 실망스러웠고 결국, 2019-20시즌 신입생 페를랑 멘디에 밀려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올 시즌에는 17경기에 출전했으나 경기당 출전 시간은 47분에 그쳤고 결국 퇴단에 이르렀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스타가 떠난다. 브라질에서 온 꼬마는 15년간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며 25번의 우승을 함께했고 레알 마드리드 클럽 역사상 가장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가 되어 마드리드를 떠난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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