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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대한민국, 12월 FIFA 랭킹 25위…브라질 1위·아르헨 2위·일본 20위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2월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 25위에 올랐다. 지난 10월(28위)과 비교했을 때 3계단 상승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내 순위에서는 일본과 이란에 이어 3위 자리를 유지했다.

FIFA는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2월 세계 랭킹을 발표했다. 카타르 월드컵 성적에 따라 순위에 많은 변화가 생긴 가운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9.19점 오르면서 랭킹 포인트 1539.49점으로 2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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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두 달간 총 다섯 경기를 치렀다. 국내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했고, 카타르 월드컵에서 1승 1무 2패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포르투갈을 2-1로 꺾으면서 12년 만에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 부임 이전(57위)과 비교하면 엄청난 상승이다. 4년 4개월 동안 32계단이나 올랐다. 앞으로 지금의 상승 곡선을 이어가 20위권 안으로 진입하는 게 새로운 과제로 떠 올랐다. 역대 최고 순위는 1998년 당시 17위였다.

브라질이 1위(1840.77점)를 그대로 지켰고, 카타르 월드컵 '우승팀' 아르헨티나와 '준우승팀' 프랑스가 각각 2위(1838.38점), 3위(1823.39점)로 올라섰다. 벨기에는 4위(1781.3점)로 떨어졌다. 잉글랜드는 5위(1774.19점)에 머물렀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프리카팀 최초로 4강에 오르면서 돌풍을 일으켰던 모로코는 22위에서 11위(1672.35점)까지 껑충 뛰어올랐고, 크로아티아도 12위에서 7위(1727.62점)까지 상승했다. 반면 '대이변'의 희생양이 됐던 스페인과 독일은 각각 10위(1692.71점)와 14위(1646.91점)로 밀려났다.

아시아에선 일본이 20위(1593.08점)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이란이 24위(1551.73점)에 올랐고, 호주가 27위(1533.97점), 사우디아라비아가 49위(1438.13점)에 자리했다. 카타르는 10계단 하락하면서 60위(1393.56점)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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