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대전 하나시티즌이 파이터형 센터백 하창래를 임대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중대부고-중앙대를 거쳐 지난 2017년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하창래는 이후 포항 스틸러스를 거쳐 지난해부터 나고야 그램퍼스에서 뛰고 있는 센터백이다.
우수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공중볼 경합과 몸싸움에 능하며 주력이 우수한 하창래는 학창시절 공격수와 미드필더 경험을 바탕으로 빌드업 능력 또한 탁월하다.
K리그 통산 164경기(7골)에 출전한 하창래는 센터백이지만, 팀이 필요로 할 때 결정적 득점을 할 수 있는 능력도 지녔다. J리그에선 통산 24경기(3골·1도움)를 뛰었다.
하창래는 대전의 적극적인 러브콜 속 임대 이적을 결정하게 됐고, 대전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태극마크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포백자원 수비수 보강이 절실했던 황선홍 감독으로서는 포백에 최적화된 하창래를 영입해 올해 팀 상승세의 중추적 촉매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창래는 “베테랑으로서 팀에 어떠한 것이라도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대전 팬 분들의 열정을 잘 알고 있기에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