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대구FC가 B팀을 이끌 새 사령탑에 박원재 감독을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B팀은 박 감독의 지휘 아래 남해로 이동해 내달 4일까지 전지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 감독은 현역 시절 포항 스틸러스와 오미야 아르디자(일본), 전북 현대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전북에서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 등 팀의 주요 성과에 크게 기여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 태극마크를 달고 A매치 11경기를 소화했다.
은퇴 이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박 감독은 2021년 전북 코치로 부임해 4시즌 동안 코치, 수석 코치, 그리고 감독 대행을 수행하며 지도력을 쌓았다. 지난해에는 약 한 달간 전북에서 감독 대행을 맡아 9경기를 지휘하며 경험을 쌓았다.
박 감독은 K리그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B팀 선수들의 성장과 기량 향상을 책임질 예정이다. 박 감독이 대구의 미래를 이끌 재능 있는 선수들을 배출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K4리그에 참가하는 B팀은 박 감독과 한희훈 코치의 지도 아래 운영될 계획이다.
박 감독은 “대구의 일원이 되어 기쁘고,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 팀과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겠다. 주어진 동계기간 착실히 준비하여 선수들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끌어올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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