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웅기 기자 = 위르겐 클롭(58) 레드불 글로벌 축구 총괄이 리버풀로 돌아온다. 오는 3월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리는 레전드 매치에서 케니 달글리시를 보좌한다.
리버풀은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월 28일 안필드에서 펼쳐지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레전드 매치에 참가할 코치진을 발표했다. 클롭이 달글리시를 보좌하며 '리버풀 레전드' 존 올드리지와 이안 러쉬가 함께 터치라인에 선다.
클롭이 안필드에 지도자로 돌아오는 건 리버풀 지휘봉을 내려놓은 2024년 5월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클롭은 2015년 10월 리버풀에 부임해 10년 가까이 팀을 이끌었고, 소위 말하는 '암흑기'에 빠져 있던 팀의 왕조를 열며 명실상부 명장의 반열에 들었다. 2024년 1월 번아웃을 이유로 자진 사임을 택했고, 지난해 겨울 레드불 글로벌 축구 총괄로 부임했다.
리버풀 사령탑을 지내기 전에는 도르트문트 감독으로 이름을 떨쳤다. 클롭은 2008년 5월 도르트문트에 부임해 7년간 2010/11·2011/12 분데스리가, 2011/12 독일축구연맹(DFB)-포칼 우승, 2012/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등을 이루는가 하면 현대 축구에 '게겐 프레싱'이라는 새로운 유행을 선도했다.
레전드 매치에 참가할 선수 명단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스티븐 제라드, 로비 파울러 등 당대 세계 최고의 스타가 대거 출격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과 도르트문트가 안필드에서 맞붙는 건 2016년 4월 2015/16 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 이후 약 10년 만이다. 당시 리버풀은 합산 스코어 2-4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필리페 쿠티뉴(CR 바스쿠 다 가마), 마마두 사코, 데얀 로브렌(PAOK)의 연속골로 '대역전극'을 연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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