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김포FC가 윤재운과 이인재를 동시에 영입하면서 공수 보강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주대 출신인 윤재운은 U리그에서 최정상급 활약을 보이며 올림픽 축구대표팀에 소집되며 유망주로 불렸다.
아주대에서 2년간 활약 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한 윤재운은 2023시즌 7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2024시즌 부천FC로 6개월 임대를 떠나 5경기에 출장했다. 많은 기회를 받지는 못했지만 출전할 때마다 인상 깊은 활약을 보였다.
다부진 체격을 바탕으로 뛰어난 스피드를 자랑하는 윤재운은 스피드를 바탕으로 저돌적인 드리블을 선보이는 측면 공격자원이다.
윤재운은 “영광이다. 많은 경기에 출전해 보탬이 되고 승격으로 이끌 수 있는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국대를 졸업한 이인재는 2015년 내셔널리그 소속 울산 현대미포조선에 입단해 2시즌 동안 주전으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7년 안산 그리너스의 창단 멤버로 입단해 프로 데뷔에 성공한 이인재는 2020년까지 4시즌 동안 K리그2 통산 102경기(5골)에 출전하며 최다 출장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21년엔 새로운 도전에 나서면서 서울 이랜드FC로 이적한 이인재는 4시즌 동안 78경기(1골·4도움)을 기록하며 베테랑의 면모를 보였다.
187cm, 78kg의 체격조건을 갖춘 이인재는 안정적인 제공권 기반의 수비력이 강점이다. 날카로운 왼발 킥력을 가지고 있어 득점력도 기대할 수 있다.
이인재는 “수비 조직이 짜임새 있고 끈끈한 팀에 온 만큼 단단한 수비력에 일조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