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완 감독천안시티FC

[오피셜] 김태완 감독, 천안시티FC 지휘봉 내려두기로…남은 시즌 조성용 대행 체제

[골닷컴] 이정빈 기자 = 천안시티FC 김태완 감독이 사임 의사를 전했다.

천안은 20일 “김태완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여 구단에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천안은 이번 시즌 25경기에서 5승(4무 16패)에 그치며 최하위에 있다.

지난해 천안 지휘봉을 잡은 김태완 감독은 최하위였던 팀을 9위로 끌어올렸다. 김태완 감독 체제로 프로 입성 2시즌 만에 경쟁력을 드러낸 천안은 새 시즌을 기대하게끔 했다. 그러나 시즌 초반부터 이어진 부진이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결국 김태완 감독이 부진한 성적을 책임지기로 했다.

김태완 감독은 “팀의 부진에 책임을 통감한다”라며 “지난 17일 부산전 패배 후 많이 고민했고, 내가 물러나는 것이 팀을 위하는 길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동안 믿고 지지해 준 팬들과 구단 관계자, 천안시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사임을 알렸다.

이어 김태완 감독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미안하고 아쉽지만, 남은 인원들이 단합해 위기를 극복하고 올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팬들에게는 “덕분에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을 쌓아 진심으로 감사하다. 천안에 대해 변치 않는 응원을 바란다”라고 부탁했다.

김태완 감독의 사임 의사를 받아들인 천안은 남은 시즌을 조성용 감독대행 체제로 치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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