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광주FC가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해 브라질 특급 공격수 산드로(31)를 영입했다. 유럽 무대를 경험할 정도로 재능이 뛰어난 데다, 중국에서 뛰며 아시아 무대에도 익숙한 만큼 활약에 기대를 모은다.
광주는 19일 "팀 공격을 이끌 브라질 출신 공격수 산드로를 영입했다"며 "186cm 탄탄한 신체조건을 지닌 산드로는 동료를 활용한 연계 플레이는 물론, 날카로운 결정력이 장점인 최전방 공격수다. 또 투지와 패기,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전방 압박에 최적화된 공격수라는 평가를 받는다"고 발표했다.
2011년 고이아스 과이아투바(고이아스주 1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산드로는 2013-14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로 리그를 옮겨 리오 아베(1부) 아카데미코 비세우, 길 비센테, 챠베스(이하 2부) 등에서 활약했다.
특히 2015-16시즌 챠베스 소속으로 팀을 1부리그로 승격시키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후 중국을 거쳐 2020-2021시즌 터키 무대로 진출했으며, 겐츨러빌리히(터키 2부)에서 두 시즌간 주전 공격수로 활약을 펼쳤다.
산드로는 "나의 네 번째 도전 무대로 한국을 택했다. K리그는 빠르고 다이나믹 한데 그 점이 나와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며 "팬들이 나에게 기대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팀을 위해, 승격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는 최근 1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면서 압도적인 1위(14승3무2패·승점 45)를 달리고 있다. 특히 팀 최다 득점(34골)에 올라 있을 정도로 이미 파괴력이 있는데, 산드로의 합류와 함께 더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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