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울산HD가 조지아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 아라비제를 영입하며 후반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아라비제는 축구 지능, 발기술, 득점력을 보유한 선수로 공격에 파괴력을 더해줄 전망이다.
아라비제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양쪽 윙 포워드는 물론이고 세컨드 스트라이커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다. 여기다 로코모티브 트빌리시, 삼트레디아, 토르페도 쿠타이시로(이상 조지아),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CD 나시오날(포르투갈) 등에서 뛰며 경험도 풍부하다.
이외에도 아라비제는 탄탄한 대표팀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사실상 모든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거치며 떡잎부터 다름을 보여줬다. 2017년에는 성인 대표팀에 데뷔했다. 지금까지 A매치 4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해외 이적 경험과 여러 우승 경험 그리고 나아가 대표팀 이력까지 갖춘 아라비제는 2선을 종횡무진 활약하며 3년 연속 K리그1 우승에 선봉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라비제는 31일부터 팀 훈련에 참여하며, 등번호 9번을 달고 뛸 예정이다.
아라비제는 “여러 조지아 국적 선수들이 K리그에서 활약했다는 걸 알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뛰었던 바코도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으로 안다”며 “빠르게 적응하고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에 공헌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