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석 용인용인FC

[오피셜] 계속되는 영입 발표! 김종석·유동규도 용인 합류...선수단 구성 작업 착실히

[골닷컴] 이정빈 기자 = 용인FC가 김종석과 유동규를 영입했다. 이번 겨울에만 19명을 데려오면서 최윤겸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용인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다재다능한 중앙 미드필더인 김종석 영입을 알렸다. 28일에는 ‘대기만성형 공격수’ 유동규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우선 김종석은 포항제철고와 상지대를 거쳐 2016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안산 그리너스 FC, 김포 FC, 천안시축구단(현 천안시티FC), 충남 아산 FC를 두루 경험한 미드필더 자원이다. K리그2와 K3리그를 아우르는 폭넓은 커리어를 통해 실전 감각과 경쟁력을 모두 입증해왔다.

특히 2021시즌 천안시축구단 소속으로 23경기 16골을 기록하며 K3리그 득점왕·리그 MVP·베스트11을 동시에 석권,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김포 FC와 충남 아산 FC에서도 중앙 미드필더 및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전술 이해도와 경기 조율 능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충남 아산 FC 시절에는 부주장을 맡아 리더십까지 인정받았다. 2024시즌 K리그2에서 31경기 6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중원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고, 결정적인 순간마다 득점과 찬스 메이킹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종석은 폭넓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연계 플레이, 감각적인 패스와 중거리 슈팅 능력, 그리고 순간적으로 수비라인을 무너뜨리는 공격 가담이 강점인 미드필더다. 쉐도우 스트라이커부터 공격형·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한 전술적 유연성은 창단 첫 시즌 다양한 조합을 시도하는 용인FC에 큰 자산이 될 전망이다.

유동규는 대신중·대신고 출신으로, 대학 진학에 실패한 이후 K3·K4리그를 무대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현장형 성장 스토리’를 지닌 공격수다. FC 의정부에서 두각을 나타낸 뒤 세르비아 2부리그 FK 베자니아로 진출해 유럽 무대 경험을 쌓았고, 이후 고양시민축구단과 양평 FC, 대전 코레일 등을 거치며 꾸준히 실력을 입증해왔다.

특히 2020시즌 K4리그 FC 남동 소속으로 23경기 15골을 기록하며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차지,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2021년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해 K리그1 무대에 데뷔했으며, 같은 해 프로 데뷔골을 기록하며 4부리그에서 1부리그까지 도약하는 이례적인 커리어를 완성했다.

이후 충남 아산 FC에서 K리그2 무대를 경험했고, 병역 복무 기간 동안에도 K4리그에서 꾸준한 득점력을 선보이며 경기 감각을 유지해왔다.

유동규는 181cm, 74kg의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한 제공권과 공중볼 경합, 강력한 슈팅 능력을 겸비한 공격수다. 중앙 스트라이커는 물론 측면 윙어 역할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왕성한 활동량과 적극적인 압박, 역습 상황에서의 돌파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팀 전술에 따라 마무리와 연계 역할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전천후 공격 옵션이다.

한편, 용인은 석현준을 시작으로 김한길, 신진호, 김민우, 최영준, 임채민, 이규동, 조현우 등 포지션마다 다양한 선수를 영입해 선수단 구성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광고

ENJOYED THIS STORY?

Add GOAL.com as a preferred source on Google to see more of our reporting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