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샤 세굴리치강원FC

[오피셜] 강원, 몬테네그로 국대 공격수 발샤 영입해 최전방 보강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득점력 부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발샤 세굴리치(24)를 영입해 최전방을 보강했다. 발샤는 자국 대표팀 출신 데얀 다먀노비치(40)와 스테판 무고사(30)처럼 오랜 시간 활약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강원은 18일 "다재다능한 공격수 발샤를 영입하며 전방에 힘을 보탰다. 몬테네그로 U-21 대표팀에서 입지를 다져 지난 7일 핀란드를 상대로 성인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며 "양발을 이용한 슈팅과 크로스, 드리블에 능하며 스피드가 빠르고 활동 반경이 넓어 기존 공격수들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2017년 몬테네그로 리그 명문팀 FK 부두치노스트에서 프로 데뷔한 발샤는 6시즌 동안 여러 팀을 거치며 리그 대표 공격수로 성장했다. 특히 이번 시즌 FK 이스크라(몬테네그로)에서 33경기 13골을 기록했는데 후반기 15경기에서만 11골을 넣으며 대활약을 펼쳤다. 이를 바탕으로 몬테네그로 리그 선수들이 뽑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발샤는 "자국 대표팀 출신인 데얀과 무고사로 인해 K리그에 관심이 생겼고 강원에 오게 됐다. 구단과 팀 동료들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돕는 일원이 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많은 득점을 해 데얀이나 무고사처럼 K리그에서 오래 활약하고 싶다"며 "팬분들께서 경기장에 많이 와주셔서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 최선을 다해 사랑받는 선수가 되겠다"고 입단 소감을 남겼다.

한편 강원은 현재 3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11위(3승6무7패·승점 15)에 처져 있다. 특히 16경기 동안 15골밖에 넣지 못할 정도로 득점력 부재 문제가 심각하다. 발샤의 합류와 함께 반등을 일궈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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