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강원FC가 멀티 공격수 헨리(24·호주)를 영입했다. 지난달 30일 한국에 입국한 헨리는 1일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하고 계약서에 서명했으며, 곧바로 팀에 합류해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강원은 1일 “새로운 외국인 선수 헨리를 영입했다”며 “헨리는 주 포지션이 윙포워드이며 섀도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이다. 호주에서 ‘A리그 이니에스타’라고 불릴 정도로 기술적으로 뛰어나며, 결정력까지 두루 갖췄다”고 발표했다.
헨리는 “강원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 매우 흥분되며 빨리 팀에서 시작하고 싶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과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 시즌 하반기에 팀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고 있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헨리는 2021~2022시즌 호주 A리그 브리즈번 로어 FC에 입단해 27경기 6골로 눈도장을 찍었다. 2022~2023시즌엔 27경기 4골을 기록했고 올 시즌엔 20경기 7골로 활약했다. A리그 통산 74경기 17골의 기록을 남겼다.
한편 강원은 이에 앞서 야고(24·브라질)와 동행을 마쳤다. 당초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때 임대 영입했던 야고를 완전 영입할 계획이었지만, 강원은 협상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자 완전 영입을 철회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