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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메양과 외질은 아스널을 죽이고 있었다”…기술 이사 ‘충격’ 발언

[골닷컴] 최대훈 기자 =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에두 가스파르 기술이사는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과 메수트 외질이 구단을 떠난 것에 대해 기쁨을 표하며 그들이 아스널을 죽이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에두 이사는 오바메양, 외질 등을 매각한 것에 대해 선수단을 ‘청소’했다며 기뻐했고, 이 두 사람이 아스널을 죽이고 있었다고 표현했다”라고 전했다.

에두 이사는 지난 2019년 아스널의 초대 기술 이사로 임명되어 선수들의 영입과 방출을 직접 주도했다. 에두 이사는 부임 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 등의 영입을 주관하며 아스널을 새로운 팀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시즌이 지날 때마다 에두 이사는 좋은 선수들을 하나둘 끌어모았고 그 덕에 아스널은 이전과는 다른 팀으로 바뀌어 갔다. 이에 대해 에두 이사는 “우리가 어딜 향해 가고 있는지 팬들이 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주장했다.

물론 아스널은 새로운 선수들의 영입을 위해 많은 돈을 사용했다. 하지만 고주급자였던 외질과 오바메양을 순차적으로 매각함에 따라 수백만 파운드의 급여를 아낄 수 있었다. 에두 이사는 외질과 오바메양을 지칭하며 그들은 지금까지 구단을 죽여갔던 사람들 중 하나라고 표현했다.

에두 이사는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선수 나이가 26세 이상이고 연봉이 높은데 기량이 좋지 못하다면 그들은 팀을 끝장낼 것이다. 과거에는 아스널 선수단의 80%가 그러한 특성을 가지고 있었고 아무도 그들을 영입하려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슈코드란 무스타피, 세아드 콜라시나츠, 그리고 소크라티스를 여러 노력 끝에 처분한 것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아스널에 고여 있는 잉여 선수들을 ‘청소’할 것을 암시했다.

에두 이사는 “그들은 이적 가치가 없으며 그저 런던에서 오래 머무는 데 편안한 사람들이다. 그래서 우리는 선수단을 청소해야 했고, 만약 우리가 청소를 하는데 얼마를 지불해야 한다면 그것은 투자라고 생각했다. 그들이 다른 선수들의 앞길을 막는 것보다 낫다. 선수들이 고주급자라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는 보드진에게 ‘때때로 잉여 선수들을 유지하는 것보다 돈을 지불해서라도 떠나보내는 게 낫다’라고 말하는 것이 이상하다는 것을 안다. 나는 그러한 일을 하는 것이 아픈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처분에 드는 비용이 비싸다고 말하지만 우린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에두 이사는 오는 2022-23시즌을 앞두고도 미련 없이 선수단을 ‘청소’했고 이제는 다가올 시즌을 기다리고 있다. 그는 “이제 우리는 계획이 있고 나는 항상 아르테타 감독과 보드진에게 오는 시즌에 우리는 훨씬 나아질 것이라고 말한다”라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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