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바르셀로나가 충격적인 결단을 내렸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행이 사실상 확실시되고 있는 킬리안 음바페(23·파리 생제르맹)를 데려오기 위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스페인 '스포르트' '마르카' 등 복수 매체는 25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음바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최근 접근하기 위해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쟁에 막 참가했다"며 "음바페는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들어볼 의향이 있다"고 프랑스 '레퀴프'의 보도를 인용해 소식을 전했다.
앞서 음바페는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으로 풀려나면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게 유력하다는 현지 보도가 전해졌다. 이미 연봉 협상 등 개인 합의를 마쳤으며,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파리 생제르맹을 꺾자마자 영입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급작스럽게 음바페를 원하면서 전혀 예상치도 못한 영입전, 장외 '엘클라시코'가 펼쳐지게 됐다. 지난해부터 강력하게 원했던 공격수 엘링 홀란드(21·도르트문트)가 최근 맨체스터 시티로 마음을 굳히는 등 영입이 어려워지자 음바페로 선회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레퀴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FA 신분인 음바페를 데려오는 게 홀란드를 영입하는 것보다 저렴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음바페를 향한 바르셀로나의 관심은 가볍게 넘어갈 정도가 아니다. '스포르트'는 "주안 라포르타(59·스페인) 회장이 직접 나서면서 음바페를 데려오기 위한 설득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며 "사비 에르난데스(42·스페인) 감독도 면담을 가져 향후 프로젝트와 비전을 설명하려는 움직임이다"면서 진지한 분위기를 설명했다.
음바페는 2017년 여름 AS모나코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후 꾸준하게 에이스로 활약해왔다. 지금까지 통산 208경기 동안 158골 78도움을 기록, 경기당 공격포인트 1개를 넘겼다. 이에 향후 축구계를 이끌어가고 차세대 발롱도르로 유력하다며 곳곳에서 극찬을 받고 있으며, 현재 이적시장 가치도 1억 6천만 유로(약 2,150억 원)로 1위를 달리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