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win Nunez Al-Hilal 2025-26Getty

예상치 못한 로스터 제외에 불만 토로하더니 결국…올여름 떠나기로 결단→1년 만에 EPL 복귀 추진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최근 로스터에서 제외되면서 남은 시즌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SPL)에서 더는 뛸 수 없게 된 다윈 누녜스(26·알힐랄)가 불만을 토로하면서 올여름 이적을 추진할 거란 관측이 나온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할 수도 있을 거란 주장이 나왔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등이 누녜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22일(한국시간) “누녜스의 상황을 여러 EPL 구단들이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올여름 누녜스가 EPL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며 “에이전트가 확인한 결과, 누녜스가 올여름 이적시장에 나올 경우 뉴캐슬과 토트넘을 포함한 몇몇 EPL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실제 누녜스는 로스터에서 제외돼 남은 시즌 SPL에서 더는 경기를 뛸 수 없다. SPL은 규정상 외국인 선수를 최대 10명까지만 등록할 수 있는데, 올겨울 새롭게 합류한 카림 벤제마를 로스터에 등록하기 위해 시모네 인자기 감독은 누녜스를 로스터에서 제외하는 선택을 가져갔다. 이에 따라 누녜스는 남은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만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ACLE은 규정상 외국인 선수 등록 제한이 따로 없다.

지난여름 알힐랄 유니폼을 입은 이래 모든 대회 통틀어 24경기 동안 9골(5도움)을 터뜨리며 주축으로 활약을 펼쳐온 누녜스로선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 속 커리어 위기가 찾아왔다. 이에 그는 인자기 감독의 결정에 분노하면서 자신의 거취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고, 결국 이번 여름 떠나기로 결단을 내리면서 이적을 모색하고 있다. 누녜스는 특히 이적을 위해서 막대한 급여도 삭감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팀 토크는 “누녜스는 벤제마가 합류하는 것에 대해 전혀 예상하지 못했으며, 이로 인해 이적하려는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으며, 이미 EPL 복수 구단들이 문의하고 있다. 그뿐 아니라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와 유벤투스 등도 재정적 여력이 된다면 누녜스 영입에 나설 것”이라며 “누녜스는 알힐랄을 떠나기 위해 개인적인 희생을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는 상당한 액수의 급여를 포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누녜스는 탄탄한 신체 조건과 더불어 폭발적인 운동 능력을 주 무기로 하는 다용도 공격수다. 2017년 CA 페냐롤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UD 알메리아와 SL 벤피카, 리버풀을 거쳐 알힐랄에서 뛰고 있다. 프로 통산 경기 306경기 동안 117골·51도움을 기록 중이다. 우루과이 국가대표로도 A매치 36경기 동안 13골·3도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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