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ston McKennie JuventusGetty

'영입 대박 났으니깐…' 토트넘 또 유벤투스 출신 데려온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중원을 보강하기 위해 웨스턴 맥케니(23·유벤투스) 영입을 추진 중이다. 최근 유벤투스 출신 선수들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자마자 맹활약을 펼치며 성공적인 영입으로 평가받는 가운데 믿고 데려올 계획이다.


영국 '더 부트룸' '팀 토크' 등 복수 매체는 1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올여름 맥케니를 영입하기 위해 다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며 "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이 구단에 특별히 요청할 정도로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해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은 앞서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때 맥케니에게 관심을 보내면서 영입을 시도했다. 1월 겨울 이적시장 문이 열리고 나서도 재차 접촉했다. 그러나 당시 유벤투스와 이적료 등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며 두 차례 협상은 모두 결렬됐다.


대신 토트넘은 로드리고 벤탄쿠르(24)를 영입한 데에 이어 데얀 쿨루셉스키(21)를 임대로 데려왔다. 두 선수 다 유벤투스에서 기회를 못 잡았는데, 토트넘에 합류하자마자 훨훨 날면서 콘테 감독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벤탄쿠르는 중원에서 공격을 진두지휘하고 있으며, 쿨루셉스키는 측면에서 파괴력을 뽐내고 있다. 쿨루셉스키는 현재 완전 영입까지 추진 중이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은 다시 맥케니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올여름 대대적인 개혁 속에 중원을 교체할 예정인데 유벤투스 출신 선수들이 생각보다 적응을 곧잘 하면서 영입이 성공했던 만큼 이번엔 맥케니를 믿고 데려올 생각이다. 특히 벤탄쿠르와 쿨루셉스키가 있기 때문에 맥케니가 빠르게 팀에 녹아들 수 있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영입에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이번 여름 유벤투스는 아론 램지(31)가 떠나는 게 유력한 가운데 맥케니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팀 토크'에 따르면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54·이탈리아) 감독은 다음 시즌 구상에 맥케니를 포함하고 있다.


맥케니는 FC 댈러스(미국)을 거쳐 지난 2016년 샬케04(독일)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발을 디뎠다. 샬케 시절 주축으로 활약하며 이목을 집중시켰고, 2020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지금까지 '비안코네리' 일원으로서 통산 74경기 동안 10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기본적으로 피지컬과 활동량이 좋아 중원에서 쉴새 없이 뛰면서 공수밸런스를 잡아주는 데 능한 유형의 미드필더로 평가받는다. 볼을 운반하거나 연결해주는 역할도 곧잘 수행한다. 유사시에는 직접 박스 안으로 침투해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모습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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