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최대훈 기자 =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렝키 더용(FC 바르셀로나)의 영입을 간절히 바라고 있지만 그렇다고 바르셀로나의 재정적 구세주가 되기는 원치 않은 모양새다.
10일(한국시간) 더용과 맨유에 관련된 새로운 소식 전해졌다. 맨유 소식에 정통한 로리 휘트웰은 “더용은 맨유로의 이적이 매력적이라고 사적으로 암시했다”라고 전했다.
맨유로서는 반가운 소식이다. 여태까지 더용은 바르셀로나에 남기를 희망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불가한 맨유로의 이적을 꺼린다는 소식이 반복되다 이제야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하지만 더용의 긍정적인 심경 변화와 달리 맨유는 딜레마에 빠졌다. 맨유는 더용의 영입을 간절히 바라나 바르셀로나에 거액의 이적료를 주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휘트웰은 더용의 소식에 이어 “맨유는 바르셀로나가 요구한 더용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바르셀로나의 재정적인 구세주가 되기를 꺼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부임이 확정된 순간부터 더용의 이적을 진행해왔으나 더용의 강경한 태도에 부딪혀 협상 진행에 있어 난항을 겪어왔다.
더용은 바르셀로나에 잔류를 희망한다고 여러 차례 어필했으나 심각한 재정 문제에 직면한 바르셀로나는 더용의 의사와 상관없이 방출만을 고려했고, 이제야 더용이 맨유에 마음을 열었으나 맨유는 바르셀로나가 요구한 이적료를 지불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바르셀로나는 더용의 방출로 자금 확보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맨유는 이러한 바르셀로나의 상황을 이용해 더용의 이적료를 낮추려는 심산으로 보인다. 더용의 심경 변화로 맨유로의 이적이 가까워진 가운데 과연 이적료 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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