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부산] 이현민 기자 = '신생팀' 부산 영도구 U-15 이로운 FC(대표 김희근)가 돛을 올렸다.
이로운 FC는 22일 오전 11시 부산 영도구청 대강당에서 공식 창단식을 통해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했다. 이미 지난해 12월 21일 학부모 간담회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첫 출항을 알렸다.
‘미래를 향한 첫 번째 킥오프. 푸른 잔디 위에서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축구를 통해 올바른 성장을 배우는 첫걸음을 떼려 한다. 이로운 FC는 승패보다 가치 있는 성장을, 결과보다 정직한 과정을 중시하는 팀이 되고자 한다’는 취지로 세워진 이로운 FC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이로운 FC는 2020년 차우람 감독이 제자들과 합심해 축구로 ‘이로운 활동’, 즉 후원 및 자선 활동을 하기 위해 결성한 비영리단체에서 시작됐다. 영도구청과 MOU를 맺고 영도구축구협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후원회 회원으로는 박찬빈(前 시흥시민축구단), 홍원진(수원삼성), 최현빈(기장군민축구단), 양현준(셀틱 FC), 강현제(서울이랜드), 김승준(부산교통공사축구단), 선상훈(前 화성FC) 등이 대표적이다. 양현준의 에이전시인 훼밀리스포츠와도 MOU를 체결해 유망주 발굴에 힘쓰고 있다.
창단식에는 대구FC 김병수 감독, 부산 아이파크와 수원 삼성 등에서 활약했던 김유진 신라고 감독, 훼밀리스포츠 강신남 대표 등 축구계 다수 관계자가 자리했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을 포함해 한영익 영도구체육회장, 손재영 영도구축구협회장, 김재식 영도구축구협회전무, 김기탁 영도구부의장, 신기삼 영도구 주민도시위원장, 최규덕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 영도지구위원회장, 이채규 영도구행정지원과 체육팀장, 이동한 영도구체육회 사무국장, 정윤석 영도자갈마당번영회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우리 영도구에 축구 꿈나무들을 모시고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돼 영광이다. 이 자리를 마련해주신 이로운 FC 김희근 대표님을 포함한 차우람 감독 등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영도는 바다와 역사 그리고 가능성이 공존한 곳이다. 선수들이 축구를 통해 건강과 바른 인성을 기른다면 미래가 밝아질 것이다. 누군가 제1의 선수로 영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빛내는 축구선수, 유소년 축구단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며 창단 축하 인사와 축사를 전했다.
김기탁 영도구부의장은 “영도구의 청소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운 FC 초대 사령탑인 차우람 감독은 “많은 분의 도움이 있어 영도구에 팀을 만들 수 있었다. 선수들이 성장하는데 힘쓰면서 자연스럽게 성적이 나는 팀을 만들 것이다. 영도는 기회의 땅이라 생각한다. ‘영도하면 축구, 축구하면 영도’를 떠올리는 팀으로 거듭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로운 FC 후원 멘토인 양현준·홍원진·강현제의 영상 축하 인사도 전해졌다. 특히 양현준과 홍원진은 영도 출신으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양현준은 “영도 출신으로 중·고 시절 차우람 감독님의 지도 덕에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다.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의 인재를 배출할 수 있는 팀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힘을 실어줬다.
